[프라임경제] 빠울로 베르나르도 예산기획부 장관은 지난주에 결정된 최저임금 인상치가 정부자금 지출에 별 영향력을 끼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공정환율 1달러=2.13헤알)
2007년도 신년 예산기획안에서 연방정부의 주요 지출내역은 사회보장금, 임금, 의료분야이며, 이 세 가지 주요 지출액은 2008년도부터 국내 총생산량 성장비율보다 느린 속도로 증가할 예정이다.
그 전까지 최저임금 인상치는 국립사회보장기구(INSS)의 지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지난주에 결정된 최저임금 인상 비율은 2년전 국내총생산량을 기준으로 인플레 증가치 만큼 변화될 예정이다.
베르나르도 장관은 비록 최저임금인상 기준이 관대하게 내려졌지만 국내 총생산량 성장비율보다 사회보장지출액 증가 비율이 더 크다고 말했다.
현재 연금자들에게 지급되는 최저임금액은 국립사회보장기구의 총 지출액 중 40%를 차지하고 있고, 최저임금보다 더 높은 연금수당이 나머지 60%를 차지한다. 60%에 해당되는 연금수당은 국내소비자물가지수(INPC)에 따른 인플레에 따라 계속 인상된다.
베르나르도 장관은 국립사회보장기구 지출액과 같은 대규모 지출액이 인플레 성장비율보다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사회보장지출액은 브라질 경제 성장 비율보다 더 느린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베르나르도 장관은 새로 결정된 최저임금 인상 기준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의 인플레 증가보다 실제 임금 인상치가 더 낮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2005년도에 최저임금은 인플레보다 12%이상 인상되었지만 이에 비해 올해는 최저임금이 380헤알로 결정되면서 실제 인상비율은 5% 정도이다. 두 번의 인상 비율은 국내총생산량 성장비율보다 훨씬 높다.
조합단체들은 최저임금 인상 기준에 동의할 때 앞으로 브라질 경제 성장이 점점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임금인상 비율도 점점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고 이를 위해서 연간 임금 증가 비율을 1.5%로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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