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인 장애인종합복지관 설계를 현상공모 한다.
남구는 26일 설계공모를 공고하고 응모신청서 교부 및 접수, 현장 설명회 등의 절차를 거쳐 4월 10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자로 선정되며, 우수작 1점에는 상금 500만원, 가작 2점은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남구 월산체육공원 아래에 건립 예정인 장애인 종합복지관은 부지 2,237㎡에 연면적 1,650㎡ 지상 5층 규모로, 복지관 내에는 재활훈련실, 치료실, 공연장, 목욕탕, 재활사업장이 갖춰진다.
사업비는 총 40억 원으로 분권교부세 2억 8천 400만원, 시비 30억 원, 구비 7억1600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7월 경 착공할 예정이다.
종합복지관이 완공되면 장애인들이 재활과 자립능력을 기르는 한편,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곳에서 여가와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설계공모를 통해 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편리성을 확보함은 물론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공공시설로 건립해 장애인 복지향상에 노력하겠다”며, “건립 후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장애인종합복지관 외에도 푸른길도서관, 다목적 종합체육관, 효덕동주민센터 등에도 주민설계 공모 방법을 적용해 공공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