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은 순천시장 후보, '순천시 교육발전협의회' 제안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1.26 16:22:04

기사프린트

   
이은 전 해양수산부 차관.
[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지역 초.중.고 각급학교에 지원되는 교육경비 지원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키 위한 목적의 (가칭)순천시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해 교육도시 명성을 이어나가자는 교육공약이 제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순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은 전 차관(예비후보)은 26일 "교육예산의 효율집행을 통해 우수학교 육성과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도시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순천시교육발전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순천시가 한해 지원하는 교육기관에 대한 교육예산은 약 54억원.

이 전 차관이 밝힌 '순천시교육발전협의회' 구상은 학계와 교육전문가, 시민단체, 정계, 교사와 학부모 등 30명의 구성원들이 교육보조금을 요청해 온 학교에 대해 꼭 필요한 예산인지를 논의하고, 합리적인 예산집행을 도모하자는 취지이다.

이는 공교육을 살리고 교육문제를 공론화 해 시민들의 공감대 속에서 지역의 교육발전을 꾀하고 궁극적으로는 동부6군 교육도시 맹주로서의 위상을 세우자는데 있다.

예를 들어 영어교육 기반조성과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농어촌과 도서지역의 방과후 학교 운영, 전문계고 산업기능인력 양성, 수능대비 고교통합 심화특강반 운영 등 학생들의 학력증진 방안이다.

이 전 차관은 더불어 “전남 도내 22개 지자체 가운데 교육예산편성 비율이 하위권인데,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중상위권으로 진입시켜 교육도시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를 통해 우수한 교사확보와 사기진작, 학습환경개선을 통한 학생들의 학습의욕 제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외지로 유학하지 않고 지역 학교에 진학하는 교육중심의 정주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