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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 스포츠 바우처사업 본격 추진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1.26 15: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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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장성군이 저소득층 유소년 및 청소년의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 체력 증진 및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의 유소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태권도 등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스포츠 바우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바우처는 지역 내 저소득층 자녀의 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해 인근 공공·사설 체육시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기금과 군비를 포함해 3000여만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스포츠용품 바우처는 폐지하고, 월 최대 6만원이었던 스포츠강좌 지원금을 올해는 최고 7만원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또, 신청자가 없을 경우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대상은 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 내 만 7세부터 만 19세까지 유소년 및 청소년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오는 2월15일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이에 2월말까지 이용대상자의 한도 부여 및 승인 심사를 거치며, 심사를 통과한 대상자는 3월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웹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는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체육활동을 못하는 유·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스포츠 활동을 통해 가정과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올바른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스포츠 바우처 사업을 통해 스포츠 강좌 331명, 스포츠 용품 54명 등 총 400여명에게 25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체력증진 및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