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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만청, 설명절 여객선 이용 귀성객 대폭 감소

풍랑주의보, 도서 귀성객의 고향방문 방해

나광운 기자 기자  2012.01.26 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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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설명절 특별수송기간인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관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102,487명, 차량은 29,976대를 수송하여,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여객은 18%, 차량은 10%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귀성객이 줄어든 가장 큰 원인은  해상 상태가 악화될 것이라는 일기예보로 많은 섬지방 귀성객들이 귀향 자체를 아예 포기했고, 또한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한 귀성객들도  설 전날인 22일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먼바다쪽 뿐만 아니라 목포 인근 항로도 일부 통제됨에 따라 발길을 돌려야 했기 때문이다. 

금년 설명절 특송기간 수송실적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목포지역은 여객 56,615명 차량 15,072대, 완도지역은 여객 45,872명 차량 14,904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대비 목포권은 여객 22% 차량 14%, 완도권은 여객 12% 차량 5%가 감소된 수치이다. 다만 목포에서 가산 항로에서만 기상악화 영향을 덜 받아 비금도와 도초도를 방문한 귀성객 수송이 원활하여 여객 3,709명, 차량 1,134대를 수송하여 작년대비 약 33%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