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국내 차 생산량 및 발효차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보성산 찻잎을 이용한 미생물 발효차를 개발하기 위하여 보성군과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08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의 식품기술개발 사업비를 확보하여 안전성과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발효차 개발을 목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 연구의 총괄책임자인 목포대 마승진 교수는 국내산 찻잎의 최적 발효조건을 탐색하여 한국산 미생물 발효차 제품과 제조기술을 개발하였으며, 개발된 발효차의 우수성을 검증했을 뿐만 아니라 미생물 발효차의 산업화 프로토콜을 개발하여 발효차의 산업화를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국내산 미생물 발효차의 제조방법 및 기능성, 발효장치 개발 등의 특허 출원과 우수 미생물 발효차로부터 분리된 발효 균주 15종과 띄울, 마루향, 발효숨 이라는 미생물 발효차 상표(3종)등록도 마쳤다.
또한 2014년까지 전남대, 푸드원택(주), 보성차생산자조합과 함께 발효차 제조공정과 상품화 기술개발, 개발 발효차의 우수성 검증, HACCP기반 공정 및 프로토콜 개발에 연구를 계속 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조현곤(다도락대표)씨는 “미생물 발효차 산업화 프로토콜개발과 우수성 검증으로 차 생산농가의 관련제품 개발과 발효차 산업화 방안을 가속화 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올해 군정을 녹차산업의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녹차 명품화와 수출, 차 연관 산업 육성에 주력하면서 보성녹차의 브랜드를 높여나갈 계획이며, 본 연구결과를 차 생산농가에 기술 이전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상품을 생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