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K플래닛-터키 도우쉬 ‘뉴인터넷 비즈니스’ 협력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 발굴 위해 공동투자 계약 체결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1.26 09:30:47

기사프린트

   
서진우 사장과 휘스뉘 아칸 도우쉬 그룹 CEO가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프라임경제] SK플래닛이 터키 도우쉬 그룹과 ‘뉴 인터넷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

SK플래닛은 25일(한국시간) 스위스 다보스에 위치한 홀랜드 하우스에서 서진우 사장과 휘스뉘 아칸 도우쉬 그룹 CEO가 참석한 가운데 도우쉬 그룹의 지주회사인 도우쉬 홀딩스와 양사간 사업협력을 통한 뉴인터넷비즈니스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도우쉬 그룹은 터키 재계 상위의 종합그룹으로 금융, 자동차, 건설, 미디어, 여행산업, 부동산, 에너지 총 7개의 분야에 122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SK플래닛은 이번 협력을 통해 도우쉬 그룹의 다양한 사업영역과 SK플래닛이 보유한 모바일, SNS, 커머스 분야의 사업역량 및 인프라와 접목된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며 올해 중 공동투자계약 체결을 통해 서비스를 구체화 할 계획이다.

또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부터 친분을 맺어온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도우쉬 그룹의 페리트 샤헨크 회장이 양그룹 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영역이 많다고 보고 협력방안을 모색한 결과라고 의미를 전했다.

서진우 사장은 “도우쉬 그룹이 갖고 있는 금융, 자동차, 건설, 미디어, 여행사업 등 폭넓은 사업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SK플래닛의 글로벌 경쟁력이 이를 계기로 더욱 강화돼 향후 더 많은 거점에서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휘스뉘 아칸 도우쉬 그룹 CEO는 “현재와 미래의 발전의 핵심인 기술은 경쟁력을 갖춘 사업성공의 열쇠다. SK와 도우쉬 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은 비즈니스 전략을 재편할 수 있는 중요한 한걸음이 될 것”이라며 “SK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목할 만한 시너지를 만들어 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SK플래닛은 T스토어를 대만, 중국에 서비스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일본 내 앱스토어 ‘킵’을 론칭하는 등 해외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앱스토어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