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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새해 결심 얼마나 지키고 있을까?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목표에 대한 절심함’ 필요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1.26 0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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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해만 되면 사람들은 다짐을 한다. ‘술을 줄이겠다’, ‘담배를 끊겠다’, ‘운동을 하겠다’, ‘공부를 하겠다’ 등 여러 가지 결심을 하지만 과연 얼마나 지켜지고 있을까?

이에 대해 프리미엄 취업포탈 커리어는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20~30대 직장인 4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중 9명은 새해 결심을 하고 있으나 한 달이 지난 지금 대부분 ‘작심삼일’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구체적인 새해 결심으로는 ‘규칙적인 운동·건강관리’가 56.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외국어공부 등 자기계발 51.6% △재테크 하기 33.7% △소비 줄이기 32.6% △다이어트 29.1% △이직 준비 26.7% △취미생활하기 21.4% 순이었다.

그 외에 △인맥 넓히기 20.6%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늘리기 16.3% △아침형 인간 되기 10.7% △지각 안하기 등 근태관리 9.4% △금연 9.1% △금주 7.2% 등이 있었다.

‘새해 결심을 현재도 실천하고 있는가’란 질문에는 ‘일부만 실천하고 있다’가 66.3%로 가장 많았으며, ‘전혀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는 20.6% 였다.

새해 결심을 전혀 실천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직장인 77명을 대상으로 ‘새해 결심 실천기간’을 물어본 결과, 평균 3.3일로 집계됐으며, 결심을 실천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54.5%가 ‘게으름·나태함’을 꼽았다. 

그 외에 △시간 부족 39.0% △목표의식 부재 32.5% △경제적 어려움 22.1% △넘치는 업무량 20.8% △정보·인맥 부족과 지인들의 유혹은 각각 13.0% △건강상태 7.8%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까지 새해 결심을 실천하고 있는 직장인 401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실천 노하우를 질문한 결과, ‘실천 가능한 것을 결심했다’가 42.1%를 기록했다.

이어 △목표에 대한 절실함을 가졌다 41.1% △자신의 결심을 주변사람에게 알려 관심과 도움을 받았다 18.5% △목표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를 마련했다 15.2% △경제적·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가졌다 7.7% △매일 일기를 쓰며 반성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4.7% △지키지 못했을 때 벌금 등 자신만의 패널티를 적용했다 3.7%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