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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박민·이정래 영입

지능적플레이 돋보이는 경험많은 선수…23일 중국 전훈 합류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1.25 19: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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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리그 2012 시즌 광주FC의 뒷마당 지킴이로 박민과 이정래가 낙점됐다.

광주는 최만희 감독과 함께 2012 시즌 광주FC 선수단의 활약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박민(25·DF)과 이정래(32·GK)를 새로 영입하고 23일부터 중국 전지훈련에 합류 시켰다고 25일 밝혔다.

2009년 조광래 유치원의 맴버로 경남FC에 입단한 박민은 184cm의 큰키를 이용한 공중볼 장악에 능숙하며 시야가 넓고 지능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특히 번외지명 1순위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지만 타고난 스피드와 유연함을 무기로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 33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멤버로 대성했다.

이정래는 2002년 전남드래곤즈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10년 차 배테랑 골키퍼다.

프로 데뷔 당시에는 백업멤버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2006년 경남으로 둥지를 옮기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2007년에는 주전 골키퍼로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경남의 성공을 뒷받침하기도 했다.

광주는 골키퍼의 중요성을 고려했을 때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이정래가 박호진의 뒤를 이어 광주의 뒷문을 확실히 지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 새로 합류한 박민, 이정래, 장경진 등은 2012 시즌 광주의 뒷마당을 책임져 줄 주축 선수가 될 것”이라며 “용병 영입만 마무리 되면 곧바로 실전 훈련에 돌입해 시즌 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는 다음달 18일까지 중국 쿤밍과 상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뒤 오는 3월 4일 상주상무와 K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홈 개막전은 오는 3월11일 포항 스틸러스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