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동철 민주통합당 의원(광주시 광산갑)은 최근 발표되고 있는 여론조사의 방식과 결과에 대해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5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의원이 예비후보와 각축을 벌이고 혹은 따라잡히는 여론조사 결과는 “현실 정치권의 구태에 대한 정치 불신이 정치권에 대한 비난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그러나 분명히 옥석은 가려야 한다”라며 현역의원 물갈이론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지지율이 예비후보와 각축을 벌이고 있다는 질문에 “잦은 이사와 (지역민들이) 정치적관심이 없는 것. 자신의 지역에 국회의원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의 여론조사는 한계가 있다”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이 답변은 8년째 광산갑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선의원의 적절치 못한 답변이라는 지적이다. 8년 동안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구 의원이 누구인지 모른다는 것은, 그만큼 지역 활동에 정치적 배려를 하지 않았음을 자평한 셈이다.
한편, 김동철 의원은 이날 “깨끗한 정치가 곧 민생의 길"이라며 "민생 최우선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라며 4.11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광산구와 나아가 광주ㆍ전남의 상생발전과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하며 일해 왔다"며 호남 고속철 조기착공 대정부 건의안, 광주연구개발특구 지정, 광주 군용비행장 이전노력과 무안공항 국토 서남권의 거점공항 육성 추진 등을 소개했다.
그는 또 ▲군용비행장 이전을 통한 소음피해의 근본적 해결 ▲광주역의 광주 송정역 일원화 및 광주 송정역 복합교통광장 국토 서남권의 물류ㆍ교통 중심지 육성ㆍ발전 ▲평도ㆍ삼도동 포 사격장 및 훈련장 이전 부지 활용 기업ㆍ교육ㆍ문화ㆍ레저시설 육성 등의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