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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명 개정 결정에 ‘촉각’

26일 전국회의 통해 빠르면 내달 초 간판 바뀔 듯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1.25 11: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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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나라당이 새로운 간판을 다는 것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 연휴 마지막날이었던 지난 24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에 따르면 선 연휴 진적 당 소속 국회의원 및 원외 당협의원장에게 당명 개정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이 과반수로 몰렸다.

이번 조사는 앞서 당명 개정에 대한 의견을 묻겠다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박 비대위원장은 지난 17일 의원총회에서 “여러분이 원하면 바꿀 것이며 원하지 않으면 안 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당 비대위는 오는 26일 전체회의에서 당명 개정여부를 다시 한 번 묻고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당 관계자는 “총선을 고려할 때 ‘한나라당’이라는 당명을 유지할지, 바꿀 것인지 양단간에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6일 당명을 개정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 내달 초 소집되는 전국위에서 당명 개정을 담은 당헌 개정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