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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몽골에 일반약 13종·1500만달러 규모 수출계약

몽골 MEIC사, 올 하반기 현지시판 착수·향후 전문의약품 수출방안도 협의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1.25 10: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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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미약품이 몽골에 3년간 1500만달러 규모의 일반의약품을 수출한다.

한미약품(128940)은 최근 몽골 1위 제약회사인 MEIC(Mongolemimpex Concern)사와 일반의약품 13종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몽골에 일반의약품 13종을 수출한다.
수출 대상 품목은 어린이 영양제 ‘텐텐’과 해열진통제 ‘맥시부펜’을 비롯해 어린이용 정장제인 ‘메디락’, 비타민제 ‘쎄쎄’, 임산부 종합영양제 ‘프리비’, 빈혈치료제 ‘훼로맥스’ 등이다.

MEIC은 올 하반기 내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3년간 1500만달러 규모의 일반의약품을 수출하게 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몽골경제가 성장하면서 수입 의존도가 큰 의약품 시장에서도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며 “MEIC과 향후 전문의약품으로까지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 동안 전문약 위주로 진행했던 수출 품목을 일반약으로까지 확대함으로써 해외판로 개척의 다양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MEIC은 몽골 내 21개 지역에 영업지점을 운영하며 의약품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선두 기업이다. 현재 노바티스, GSK, 애보트, 나이코메드 등 20여개국 60개 제약회사와 교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