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통합진보당은 25일 MBC 보도국 기자들이 무기한 제작거부에 돌입한 것과 관련, “MBC기자회의 이번 결단은 편파보도로 위기를 겪고 있는 MBC 뉴스를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밝혔다.
이지안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MBC 기자들이 공정보도와 뉴스정상화를 요구하며 제작 거부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뉴스로 말해야 하는 기자들이, 오죽하면 84%라는 높은 찬성률로 제작 거부를 결의하고 보도국 절반이상이 이에 참여하겠는가”라며 “MBC 뉴스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이들의 노력이 MBC 뉴스정상화를 가져오기를 바랄 뿐”이라고 지지했다.
이어 “공정보도 실현을 위한 MBC 기자들의 제작 거부를 지지하며 쇄신인사, 뉴스정상화 등 기자회의 요구가 관철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뉴스의 공정성을 추락시킨 편파보도 간부는 사퇴하는 것이 순리”라면서 “아울러 김재철 MBC 사장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결자해지’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