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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이드] 금주 증시, 기대vs경계 느긋한 투자 필요하다

지점장 40人 추천주 5선, 성융광전투자·제일모직·한국항공우주·다음·차바이오앤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1.22 22: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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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투자정보 제공 업체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이 1월 넷째 주 증시 전망과 전국 증권사 지점장 40명을 상대로 선정한 주간 추천종목을 발표했다. 다음 주 최고 수익률이 기대되는 추천종목으로는 △성융광전투자((900150) △제일모직(001300)이 선정됐으며 특징주로 △한국항공우주(047810) △다음(035720) △차바이오앤(085660)이 선정됐다.

지난 주 국내증시는 해외발 훈풍에 힘입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돋보였다. 꾸준한 상승세를 탄 코스피 지수는 1900선을 훌쩍 넘어서는 저력을 보여줬다. 훈풍은 미국에서 시작됐다. 경제지표 중 가장 중요한 고용지표가 우호적으로 나타났다. 신규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지난주 대비 5만 명 감소하면서 뉴욕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도 안정세를 유지했다. 여기에 대출여력 확대를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가 5000억 달러 이상의 자본 확충을 한다는 소식 등도 시장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일조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졌고 지수는 1900선을 훌쩍 넘기며 주말을 맞이했다.
 
금주 장세는 설 연휴로 인해 시장이 다소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휴 기간 악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개인투자자들의 우려로 휴지국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 의견도 많았다. 근거로는 첫째 코스피 차트가 이른바 ‘골든크로스’를 완성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차트 분석의 경우 과거의 경험을 끌어다 현재를 가늠한다는 점에서 절대적인 기준은 되지 못하지만 경험치를 참조한다는 의미가 있다.
 
두 번째 근거는 주가지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기선행지수가 현재 바닥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이다. 경기선행지수는 8개월 이상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제 거의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의견이 많다. 이러한 두 가지 근거를 중심으로 금주 역시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리라는 분석이다.

   
굿세이닷컴 베스트 지점장으로 선정된 유진투자증권 박정렬 대구지점장.
요컨대, 금주 국내증시는 소강상태와 양호한 흐름이라는 두 가지 상반되는 의견이 시장에 존재한다는 점을 주의하고 보다 느긋한 투자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이번 주 증시에서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성융광전투자, 제일모직이 선정됐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한국항공우주, 다음, 차바이오앤을 꼽았다.

한편 지난 주 전국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 가운데 주간 최고수익률은 13.83%의 수익률을 올린 성융광전투자가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다음(6.07%), 디오(5.54%), 이오테크닉스(4.88%) 순이었으며 가장 높은 운용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으로는 유진투자증권 박정렬 대구지점장이 선정됐다. 박종렬 지점장은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56.6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