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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도지사’ 김문수, 설 연휴 첫날 의정부서 택시체험

최봉석 기자 기자  2012.01.20 12: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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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택시 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설 연휴를 택시 운전으로 시작한다.

경기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의정부시 거북로에 위치한 의성운수 택시를 이용, 의정부택시체험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의정부 시내를 돌며 설 민심 파악에 나서게 되며, 택시체험 후에는 택시업계 종사자들과 저녁을 함께하며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김 지사의 의정부시 택시체험은 지난 2009년 2월15일 이후 3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김 지사는 지난 2009년 1월27일 수원시를 시작으로 지난 1월7일 서울시까지 3년 간 총 31차례에 걸쳐 경기도 전역과 서울에서 택시체험을 실시했다.

총 운행거리는 3562km, 199만9720원을 벌었으며 사납금과 가스비로 191만3000원을 납부, 8만6720원을 남겼다. 

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은 “지난 7일 서울 택시체험에 이어 한 달에 두 번 민생체험에 나서게 되는 셈”이라며 “김 지사가 현장 행정에 많은 의미를 두고 있어 택시체험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