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남권 해양레저관광의 거점항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전남 목포시가 국내외 첨단 요트산업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마리나항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포시는 내항의 요트전용항 개발 계획에 따라 내항일대에 국비 등 총 70억원(국비 35억원, 시비 35억원)을 투입하여 ‘06 ~ ’09년까지 4년에 걸쳐서 해상․육상 총 60척 규모의 계류시설, 클럽하우스, 요트교육장, 국내 최대 규모 인양기 등의 시설을 완비했다.
정부의 제1차 항만기본계획에 의해 내항의 어선 전용부두 기능이 2014년 북항으로 이전됨에 따라 마리나 항만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 용역을 금년 8월까지 완료하고, 이후 2019년까지 단계별로 목포내항에 600척 규모의 계류시설 및 관련 편의 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국토부에서 발표한 마리나 산업 육성대책과 전남도에서 목포내항을 중심으로 한 요트마린 실크로드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마리나 항으로서의 천혜의 조건을 갖춘 목포내항이 국내 거점 마리나 항만으로 개발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목포시에서는 기 조성된 목포요트마리나를 배경으로 각종 동호회 활동과 요트운용교육, 승선체험 등 요트문화 저변확대를 위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고, 목포해양문화축제, 국제 요트대회 등 다양한 문화 및 스포츠 이벤트 등이 개최되는 등 목포가 해양문화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목포시는 요트이외에도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 해양레저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남항일대에 해양레저단지조성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해양관광의 대표 도시로 개항 이후 최대의 전성기를 맞아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