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은 라이프&엔터테인먼트 매거진 ‘퍼스트룩’ 19일자 표지 화보를 통해 ‘더 뷰티풀 스트레인저(THE BEAUTIFUL STRANGER)’라는 콘셉트처럼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낯선 유빈’의 모습을 도발과 섹시를 넘나드는 치명적인 매력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유빈은 이번 화보를 통해 구리빛 피부와 탄력있는 몸매가 돋보이는 시스루룩을 비롯해 플라워패턴의 레이스 미니 원피스로 도발적인 매력을 과시했고, 또한 뿔테안경과 블랙 재킷으로 시크함이 물신 풍기는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빈은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미국진출 후 3년간의 공백기가 헛된 시간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새로운 문화를 경험했고 영어가 한결 편해졌으니까 오히려 잃은 것보다는 얻은 것이 더 많죠. 또 미국 활동 이후로는 각 스케줄마다 그 의미가 무엇인지, 표현의 수위를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게 되었거든요”라며 지난 3년의 경험을 통해 본인의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생긴 듯한 모습이었다.
또한 미국 케이블 TV 채널 틴닉(Teen Nick)에서 방영되는 TV 영화 <더 원더걸스>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한 유빈은 “호흡이 긴 영화에 참여해 보긴 처음이라 두려웠는데, 멤버들 덕분에 그 부담감이 1/5로 줄어들었죠. 보이시한 실제 제 성격을 연기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라며 첫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빈은 “기회가 된다면 라디오 DJ,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해보고 싶어요. 목소리로 감성을 전하는 일은 참 매력적이잖아요. 또 기타 연주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사실 지난해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조금씩 손에 익고 있어요. 더 연습하면 무대에서도 기타 연주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에 열정적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