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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CNN도 반한 전남 보성차밭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1.20 11: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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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녹차밭
[프라임경제] 전남 녹차수도 보성군(군수 정종해)의 보성차밭이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 방문 시 꼭 가 봐야할 곳 50선’에 선정됐다.

지난 10일 CNN은 지역소개 사이트인 CNN Go를 통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50 beautiful places to visit in Korea)'을 선정했다.

CNN Go는 CNN이 '지역을 보고, 세계를 경험한다(Local Insights, Global Experiences)'라는 주제로 2009년 출범시킨 지역 소개 사이트로 보성차밭을 비롯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Top 50’을 선정, 발표했다.

소개 내용으로는 “대한민국의 40%정도 되는 녹차가 보성의 녹차밭에서 자란다”며 ”무성한 녹차밭은 드라마나 광고 또는 영화의 촬영지로 애용되어 왔으며 사진작가들의 명소로도 알려져 온 곳“이라고 밝혔다.

“물론 녹차 아이스크림이나 녹차 삼겹살처럼 녹차와 관련된 음식과 물건들이 주를 이루긴 하지만 인기가 있는 이유는 바로 끝없이 펼쳐진 녹차밭 때문이다”면서 “매해 5월에는 녹차 축제가 열린다”고 소개했다.

보성차밭은 지난해에만 311만9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관광명소로 사계절 내내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보성은 전국 최대의 차 생산지로서 대한민국 녹차의 수도이자 판소리의 본 고장이며, 푸른빛이 머무는 다원은 사랑의 풍경을 담기에 가장 알맞은 곳이다.

참새 혀 같은 연둣빛 잎이 나오는 봄 차밭도 좋지만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순백의 차 꽃이 핀 차밭이나 눈 덮인 차밭도 운치가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올해 여수세계박람회와 한국 관광명소 50곳 선정, 국민 종합 인지도 1위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보성을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관광객 수용 태세 확립과 친절한 손님맞이 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