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송을로 치과원장이 마을을 순회하며 민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은 송을로 캠프 제공. |
[프라임경제] 4.11 전남 순천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민주통합당 송을로 예비후보(치과의사)는 "내가 시장에 당선되면 제일 먼저 지역의 취약계층인 노인과 저소득층 시민들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대대적인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 "고 공약했다.
송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 취약계층 전수조사 실태파악 공약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기존에 지자체가 파악하고 있는 저소득층 실태조사 데이터에 저소득층의 생활실태를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고 행정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항목인 취업문제나 자녀 교육문제 등의 내용을 추가해 순천시 복지행정 실천의 기본 자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이후 지역의 민생현장을 찾아다니며 지역의 현안문제를 파악한 결과 지역 취약계층 세대의 어려운 상황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순천시의 정원박람회 예산 올인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가 지역의 경제 빈곤층인 서민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송 예비후보는 설 명절을 맞은 지역의 민심과 관련해 “서민들의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과 맞물려 순천시가 주장해온 정원박람회의 장밋빛 전망보다는 당장 눈앞에 닥친 지역의 불황을 걱정하고 있다”며 “지역 중산층 역시 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지역주민이 겪게 될 ‘특정 지자체 블럭의 장기적인 경제 불황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민생문제를 진단했다.
송을로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순천시장에 당선되면 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마무리 작업과 함께 박람회 개최이후 박람회장을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