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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데나' 앞세운 동아팜텍 "코스닥서 우뚝 서기 힘드네"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1.20 10: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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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본부장 진수형)는 20일 오전 거래소 서울사옥 종합홍보관에서 동아팜텍(140410)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2002년 9월 설립된 서울시 강남구 소재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개발업체로 발기부전증치료제, 전립선비대증치료제를 개발하며 2010년엔 영업수익 243억7900만원, 당기순익 164억3800만원을, 지난 2분기까지는 영업수익 17억1400만원, 당기순익 12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40억3400만원이며 주요주주는 동아제약(25.29%) 외 5인(42.22%), CCE Investment(12.86%), ASIA BIO-VENTURE 1 PTE(10.97%)로, 공모금액은 544억800만원, 발행가는 2만4000원(액면가 500원), 상장주선인은 우리투자증권이다.
  
동아팜텍은 동아제약에서 개발한 발기부전치료물질 '유데나필'을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유데나필'은 '자이데나'라는 제품명으로 국내에 출시됐으며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비아그라, 시알리스에 이어 22% 규모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실시된 공모주 청약에는 2조9558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몰렸으며 10~11일 이틀간 실시된 청약 결과 경쟁률은 543대1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공모가 대비 45% 높은 3만5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동아팜텍은 오전 10시30분 현재 시초가에 비해 4700원(-13.43%) 하락한 3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왼쪽부터 코스닥협회 김원식 부회장, 동아제약 김원배 대표, 거래소 진수형 코스닥시장본부장, 동아팜텍 박동현 대표,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정영채 대표가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