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방송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등 방송통신 관련 15개 협회 및 단체 공동주최로 2012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사진은(왼쪽부터)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 김황식 국무총리, 김인규 방송협회장. |
[프라임경제] 김황식 국무총리와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 등 방송·통신업계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개최됐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1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최 위원장은 “지난해 이 자리에서 ‘세계 방송통신의 중심이 되자’고 다짐했던 기억이 새롭다”고 말했다.
이이 최 위원장은 “얼마전 미국 열린 국제가전쇼(CES)에서 우리 기업들이 단연 주목을 받으며 세계 ICT의 흐름을 이끌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내놓은 한국기업들이 각종 상을 휩쓸고 전시관이 문전성시를 이룬 반면 전통의 강자였던 일본은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최 위원장은 “제조업과 IT, 콘텐츠 산업의 경계는 이미 허물어졌다”며 “향후 2~3년이 한국 방송통신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 국무총리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 총리는 “방송통신을 포함한 IT 분야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산업으로, 스마트 혁명시대에 IT강국을 넘어 스마트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방송통신인이 주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정부차원에서도 우리 방송통신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네트워크와 콘텐츠 경쟁기반을 강화하고, 1인 기업에 대한 창업지원, 중소벤처에 대한 기술 및 자금지원, 불공정한 거래관행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공동 주최 단체장들의 방송통신인 화합과 방송통신 산업 발전을 위한 건배사도 진행됐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하성민 회장은 “방송통신인과 정부가 함께 스마트 선진국의 위상에 걸 맞는 ICT 기술력과 경쟁력을 꾸준히 키워 스마트시대를 주도해 나가자”고 말해다.
한국방송협회 김인규 회장은 “방송과 통신이 상호 신뢰와 격려로 큰 통합을 이뤄내고 대한민국의 산업과 문화발전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이석채 회장은 “방송통신 융합, 디지털 전환, 상생의 생태계 구축, 방송통신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방송통신 산업이 흑룡과 같이 비상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