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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고용·은행실적 호전에 상승랠리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1.20 07: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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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와 실적 호조의 힘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다우 지수는 전일보다 0.36%, 45.03포인트 상승(1만2623.98)으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49% 상승했고(1314.05), 나스닥 지수도 0.67%의 상승을 보이며 2788.33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주가는 탄력을 받았다. 미 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약 4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의 청구건수는 35만2000건으로, 그 직전주와 대비하면 무려 5만건 감소했다.

아울러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이 발표한 1월 제조업 지수는 7.3을 기록해 전월의 6.8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0에는 미치는 못하는 수준이었지만 유럽발 재정위기 여파를 극복할 힘이 붙었다는 긍정적 기류가 시장에 흐르는 데에는 충분했다.

미국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지난해 4분기에 20억달러(주당 15센트)의 순익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