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영산강 수계 친환경농업단지 |
[프라임경제] 농림수산식품부의 2012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공모사업 심사에서 나주시가 사업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돼 앞으로 3년간 100억원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축산농가에서 나오는 가축분뇨를 유기질퇴비로 자원화하여 경종농업에 이용하고, 경종농업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나 부산물을 다시 가축에 이용함으로써 지역 안에서 물질이 순환되도록 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으로 친환경농업의 광역화를 유도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나주시는 그동안 나주축산협동조합을 비롯한 3개소의 지역농협과 협의체를 구성해서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한 뒤 사업을 신청, 2900여 농가가 참여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유치함으로써 앞으로 2200여㏊ 면적에 대한 농업 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친환경농업의 파급 및 확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조성할 광역친환경농업단지에는 100억원을 들여 농․축산 자원화 시설, 공동육묘장, 친환경 산지유통시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모든 시설을 한곳에 집중 배치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친환경 농자재 생산시설 등의 사업에 10억원, 2013년에는 농축순환자원화시설 사업 등에 50억원, 2014년에는 친환경산지유통시설 등의 사업에 40억원의 사업비가 연차적으로 투자된다.
김오재 나주시 농업정책과장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통해 경종과 축산이 연계된 생태순환형 친환경 농업도시를 실현 하겠다”면서 “친환경농업은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지속가능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필수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