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3G USIM(유심) 이동을 통해 LTE스마트폰으로 3G 서비스를 3월 중부터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LTE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후, 최적화된 LTE 서비스 제공을 위해 LTE 스마트폰은 LTE 요금제로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LTE 스마트폰에 대한 기존 3G 서비스 이용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LTE 단말기에 3G 유심(범용 가입자 인증모듈) 이동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해외에서 구입한 LTE스마트폰이나 국내에서 출시된 LTE 스마트폰 공단말기를 보유한 고객은 기존 3G 유심을 단말기에 끼워 3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유심 이동은 3G 요금제 고객이 기존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말기만 LTE폰으로 교체해 이용하는 것으로, LTE 스마트폰으로 신규 또는 기변시에는 현재와 동일하게 LTE 스마트폰 요금제로 가입해야 한다.
SK텔레콤은 유심 이동을 위한 전산 시스템 개발을 마무리한 후, 오는 3월 중 LTE 스마트폰에 3G 유심 이동을 허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