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설날을 앞두고 율포해수녹차탕을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고객 맞이 친절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20일 보성군에 따르면 설연휴가 시작되는 20일부터 25일까지를 고객맞이 친절서비스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깨끗한 환경 정비와 친절 교육, 관광 책자 비치 등 수용태세 확립에 나섰다.
또한 설 연휴기간에도 오후 영업시간을 저녁 7시까지 손님을 맞이할 계획이다.
해돋이 명소인 율포솔밭해변에 자리 잡은 해수․녹차탕에서는 입욕을 하며 일출도 볼 수 있어 매년 설날 아침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보성차밭 빛 축제도 오는 29일까지 저녁 12시까지 불을 밝히며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계획이다.
대형트리는 높이 120m, 폭 130m의 크고 화려한 규모로 120만 여개의 형형색색 조명을 이용하여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환상적인 장면과 분위기를 연출하며 차와 소리의 고장 보성을 널리 알리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보성군민의 염원을 담았다.
또한 설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더욱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곳도 있다.
보성군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차박물관 3층 한국차생활실에서는 차에 대한 기본 행다법과 간략한 예절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을 기념하는 태백산맥문학관과 ‘아름다운 나눔’전이 진행 중인 백민미술관도 아이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만 해수녹차탕을 제외한 시설물들은 설날인 23일 정기휴관 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저녁에 보성차밭 빛 축제를 보고, 새벽에 해돋이를 보면서 입욕을 하고 오후에 보성군의 문화체험까지 할 수 있다면 일석삼조”라며 “보성에서 가족과 함께 새해를 설계하는 뜻 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