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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주택지표 호조에 상향 돌파

독일·포르투갈 국채 입찰 성공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1.19 08: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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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개장 초 약세를 보였으나 유로존의 국채 입찰 성공과 미국의 주택시장 지표 호조에 상승세를 탔다.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88포인트(0.78%) 오른 1만2578.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37포인트(1.11%) 상승한 1308.04를 기록하며 약 5개월만에 1300선을 상향 돌파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1.63포인트(1.53%) 급등한 2769.71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주택경기 회복의 시그널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건설업체들이 느끼는 주택시장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의 주택시장지수는 25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인 21과 지난 12월의 21을 상회했다. 2007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또한 미국 산업생산이 예상을 소폭 하회했지만 1년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분기 주당 1.84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분기 주당 순이익 1.84달러에 비해 대폭 감소했으나  컨센서스 1.24달러 크게 웃돌며 최근 금융주들에 대한 실망감 해소시켰다. 골드만삭스의 주도 하에 전반적으로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독일의 국채 입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을 뿐만 아니라 국제신용평가사 S&P로부터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당한 포르투갈의 첫 단기 국채 입찰도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전일 포르투갈 정부는 총 25억유로 어치의 3개월과 6개월, 11개월 만기 단기 국채 입찰을 실시했다. 이 같은 발행규모는 지난 해 EU와 IMF로부터 780억 유로의 구제금융 지원을 받은 이후 가장 큰 규모였다.

한편,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전일보다 12센트(0.1%) 하락한 배럴당 100.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