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해 노동쟁의 조정성립률이 전년 대비 5.7% 상승한 70.2%를 기록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이는 1963년 이후 최고 조정성립률로 2009년 58.5%, 2010년 64.5%에 이어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장에 나가 현장조정을 진행한 경우 조정성립률이 75.7%로 2010년 대비 9.6% 상승했다. 이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는 현장조정의 활성화 등 적극적인 조정서비스 노력이 조정성립률 상승의 주요요인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속된 연합단체별 조정성립률은 한국노총, 민주노총 소속 사업장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한국노총 소속 사업장은 2010년 77.0%에서 2011년 85.1%로 전년대비 8.1%p 상승했다.
업종별 조정성립률 또한 제조업, 용역사회서비스업 모두 상승했으며 그 중 운수창고 및 통신업은 2010년 대비 11.5% 상승한 82.5%를 기록해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