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8일 유럽발 호재와 미국 및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하락한 1892.39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나흘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3% 떨어진 513.20에 거래를 마쳤다.
장외 주요종목은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CD시장 개척에 나선 삼성SDS(1.44%)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12만3500원으로 올라섰으며, 엘지씨엔에스 또한 0.56% 올라 2만7000원선 재진입을 앞두고 있다. 반면, 서울통신기술(6만1500원)과 삼성메디슨(4925원)은 각각 0.24%, 0.51% 조정을 받았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기준에 충족한 포스코건설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군인공제회의 극동건설 지분 198만주(5.3%)를 웅진홀딩스가 매입할 것으로 알려진 극동건설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KDB생명은 2거래일째 강세를 기록하며 단숨에 3500원(6.06%)을 기록했으며, 미래에셋생명은 9000원선을 지켜내지 못한 채 2.73% 하락했다.
지난 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티맥스소프트는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1.42% 추가 상승에 성공했으며, OCI자회사 엘피온(2050원), 교육서비스 전문기업 웅진패스원(5650원), 정보보안 전문업체 시큐아이닷컴(1만1350원)은 보합 마감했다.
팬택은 1.39% 내린 355원으로 밀려났으며, KT파워텔도 3.76% 급락하며 6400원으로 주저앉았다. 전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현대로지엠은 닷새 만에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엔지니어링 또한 주가 움직임이 없었다.
기업공개(IPO)종목은 이날까지 청약을 진행하는 남화토건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청약 마지막 날인 남화토건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7.38% 급등에 성공하며 4000원선에 진입했다. 반면, 설 연휴 전(20일)에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동아팜텍은 전일 하락이 지속되면서 1.32% 조정 받았다.
청구기업인 비아트론은 연일 신고가 경신으로 인한 피로감 누적으로 6거래일만에 소폭 하락했으나 임플란트 전문기업 덴티움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터보엔진 전문기업 뉴로스는 2.97% 추가 상승하면서 1만2000원선을 회복했으며, 내달 6~7일 청약 후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반도체 테스트업체 테스나와 LED전광판용 부품소자 제조업체 빛샘전자는 3거래일 동안 보합권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