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기초체력을 증강할 수 있는 드넓은 모래사장과 바다, 그리고 최고의 웰빙 먹거리가 즐비한 전남 완도군이 전국에서 몰려든 동계 전지훈련 선수들로 넘쳐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동계전지훈련에는 광주제일고등학교 야구부를 시작으로 전국 우수중학교 축구팀이 훈련을 마쳤으며, 현재 훈련 중인 전지훈련 팀은 역도의 수원시청 등 3개 팀, 축구의 수원세류초등학교 등 25개 팀, 테니스의 안양 성결대학교 등 11개 팀, 군산상고 야구팀 등 총 40개 팀 800명이 완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오는 2월부터는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2군 팀이 한 달간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따뜻한 난대성기후 조건에다 스포츠 인프라 시설이 양호한 건강의 섬 완도.
겨울철 매서운 추위를 벗어날 수 있는 곳이기에 전국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찾고 있다.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여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또 부족한 시설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스포츠 전지훈련 팀이 꾸준하게 건강의 섬 완도를 찾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완도에 처음으로 동계훈련 캠프를 차린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야구팀 석수철 감독은 “따뜻한 기후와 좋은 시설, 명사십리 모래사장은 선수들의 기량과 기초 체력향상에 최적의 훈련장소다”며 “특히 완도가 스포츠 마인드에 깨어있는 것 같아 좋은 이미지를 가졌다, 내년에도 꼭 전지훈련을 오고 싶다”고 말했다.
완도군 서현종 문화체육과장은 “동계전지 훈련지로써의 완도의 매력은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기초체력을 증강할 수 있는 모래사장이 있는 바다와 풍부한 공기음이온 산소 비타민 웰빙 먹거리에 있다”며 “한번 완도를 찾아온 훈련 팀들이 매년 다시 찾고 있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