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통업쳬들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이색 이벤트를 펼친다. 세뱃돈을 교환해주는가 하면 윷놀이판 및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 이벤트까지 다채롭다. 다양한 이벤트를 만끽하며 오는 설날을 즐겨보자.
현대백화점은 전국 13개 점포에서 오는 20일까지 각 점별 상품권 데스크에서 '세뱃돈 신권 교환 서비스'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에 점포를 방문한 모든 고객 대상으로 교환 희망 금액을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5만원권을 수량에 맞춰 접수하면 담당 직원이 권종별 신권으로 바꿔주며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가능하다. 신권 교환 고객에게는 이번 설에 자체 제작한 세뱃돈 봉투를 무료로 1인당 최대 5매까지 증정한다.
현대아이파크몰은 설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대형 윷놀이판을 펼치고,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도 진행한다. 또, 흑룡해를 맞아 패션관 1층에서는 '십이지신 뽑기행사'를 열어 대형 뽑기판에서 용띠를 맞출 경우 사은품을 준다.
연휴 기간 아이파크백화점 리빙관에서는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을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커플 캐리커처'를 그려준다. 또, 이 기간 오후 2~5시 문화관 6층 건담 베이스 매장에서는 20대에게 인기가 좋은 건담 프라모델을 무료로 조립해 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3일 금천점, 영등포점 등 주요 점포 12개점에서 점포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450여명을 초청해 점심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해당 점포가 위치한 지자체 및 봉사단체의 추천을 받아 이번 행사를 진행하며, 점심 식사 후에는 점포별로 식품이나 생활용품 등 설 선물도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설부터 이 같은 행사를 시작해 매년 정기적으로 명절 당일 독거노인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해오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맞이 '세뱃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 고객이 미화 500달러 이상 구매하면 미화 10달러 상당의 '행운의 달러북'을 증정한다. '행운의 달러북'은 1달러 지폐를 묶어 책 형태로 만든 것으로 한 장씩 뜯어 사용할 수 있다.
내국인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을 위한 '비지트 코리아 어게인(Visit Korea Again)' 행사도 마련됐다. 오는 2월29일까지 소공동 본점과 잠실 월드점, 삼성동 코엑스점에서 미화 300달러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을 추첨해 50명을 선정 동반 1인을 포함한 총 100명을 10월에 2박3일간 한국에 다시 초청한다.
디큐브시티는 오는 23일부터 24일 양일간 당일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윷을 던져 복을 잡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결에서 2승할 시 바피아노 피자 교환권과 1승할 시 스위트가든 커피, 도넛 무료 시식권을 증정한다. 또한 이 기간 디큐브시티 모든 고객에게는 삐에로가 풍선을 증정하는 '풍선아트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