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건설공사가 1월 현재 90%대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오는 5월12일 개막된다. 사진은 박람회 조직위 제공. |
[프라임경제]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자오쩐거(Zao Zenge) 중국 정부대표, 이준희 여수세계박람회 정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관 공식 참가국인 중국의 전시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관은 국제관 D블록 105호(1241㎡)에 위치하며 ‘하나의 바다, 하나의 가정(One Ocean, One Home)’이라는 전시 주제로 지속가능한 해양 개발 방안을 보여준다.
특히 해양의 개발과 보호, 해양과학과 기술, 해양문화 등 세 개의 핵심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중국은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시연출 공사를 시작한다. 4월말까지 전시관 내부 공사와 전시품 설치를 완료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5월12일 공식 개관할 계획이다.
자오쩐거 중국 정부대표는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중국인들의 무한한 노력들을 보여주는데 전시 연출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중국관은 여수엑스포의 인기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각국의 기술력과 해양 문화의 경연장이 될 국제관은 다도해를 형상으로 디자인된 건물로 총 4개 블록으로 구성돼 있다.
각 블록은 다시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3개의 대양으로 구분되며 참가국은 자국과 밀접한 대양 지역에 전시관을 배정받게 된다.
여수엑스포는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이며,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6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등 21개 전시관,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에너지파크 등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전시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