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원장 김 린)이 최근 병원 로비에서 '2006년 환우 및 보호자 위안의 밤'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병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잠시나마 병을 잊고 즐거운 연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
코메디언 서우락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가수 남주란, 최연희씨 등이 참가해 환자들과 함께 환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 병원측의 평가다.
김 린 병원장은 "안암병원이 시설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고대의 가치를 실현하고 인간 중심의 병원이 되기 위해 환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연말에도 가족과 함께 하기 어려운 환우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가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