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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경찰청, 휴대폰으로 범죄차단

조윤성 기자 기자  2006.12.27 10: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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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은 경찰청과 통신기술을 활용한 종합방범체계 ‘모바일 메시지 캅’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 김신배 사장과 이택순 경찰청장은 중요범죄 발생시 범죄정보를 자율방범대 · 경비업체 · 택시기사 · 공동주택 경비원 등 협력단체원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종합방법체제를 구축하는 ‘모바일 메시지 캅’서비스의 협정식을 가졌다.

‘모바일 메시지 캅’은 SK텔레콤의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활용하여 범죄예방 및 검거를 돕는 모바일 공익사업으로, 차량이용범죄로 신속한 검거가 필요한 경우 112 상황실에서 범죄용의자 및 차량에 대한 정보를 SK텔레콤 SMS 서버를 통해 해당지역 전송 대상자에게 일제 송신하여 조기검거를 돕는 시스템이다.

즉 사건현장(경찰), 도주로(경비업체, 택시), 은거지(자율방범대, 공동주택 경비원 등)를 모바일로 묶는 협력치안 개념으로 전국의 경찰청 협력단체원 10만3700여명이 대상이 된다.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은 “경찰청과 공익 사업을 함께 수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 시스템이 강력범죄의 예방과 범인검거에 큰 도움이 되어 모바일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밝혔으며,

이택순 경찰청장은 “이번 협정식을 계기로 중요 강력범죄 발생시 경찰과 협력단체원들이 신속하게 범죄에 대응하여 범인을 조기에 검거함으로써 ‘믿음직한 경찰,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