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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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이 아프리카 신생아들을 위해 저 비용으로 구현 가능한 ‘석고를 활용한 온열 인큐베이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삼성전자 임직원 하금수, 정준하, 윤지현, 오규호. |
창조적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작지만 큰 의미를 담은 이번 워크숍에서 삼성전자는 직급, 직책, 부서와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참가한 임직원 30여명과 뜨거운 아이디어를 교류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임직원들이 열정과 재능, 창의적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는 ‘창의개발연구소’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번 워크숍도 같은 맥락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제안에 따라 창의개발연구소 주관으로 열렸다.
‘창의개발연구소’는 임직원들이 직접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과제로 선정되면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본인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태스크포스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다.
이번 워크숍은 ‘삼성전자 기존제품의 개선 아이디어가 아닐 것’, ‘실제품 가격이 10만원 한도 내에서 구현 가능할 것’, ‘동작 원리 설명이 가능할 것’ 등의 일정한 규칙 아래 진행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식기구 △어느 곳에나 설치 가능한 천문대 △물 절약 시스템 △석고를 활용한 온열 인큐베이터 등 7가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발굴된 7가지 아이디어 중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는 우수한 아이디어는 창의개발연구소의 연구 과제로 선정되기 위한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삼성전자 인사팀장인 원기찬 부사장은 “임직원의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발굴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의 기업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