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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제14호 천 사랑의 집' 탄생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1.17 12: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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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은 17일 도화면 봉룡리 봉동마을에서 기관단체장과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호 천사랑의 집 기증식’을 가졌다.

천사랑 나눔 성금은 지난 2003년부터 군 산하 공무원들이 1인 1구좌(1구좌 1000원)를 기본으로 하여 '천원의 사랑 나눔 성금' 모금에 적극 참여하여 올해로 14번째 천 사랑의 집을 탄생시켜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하게 됐다.

이번 14번째 천 사랑의 집 주인공은 지난해 7월 각 읍면장이 추천한 3가정 중 생활실태와 제반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정된 가정으로 방2칸, 거실 겸 주방, 화장실 등 61.80㎡ 규모로 천사랑 나눔성금 3000만원, 보금자리 나눔봉사회 1600여만원을 합한 4600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16일 착공해 12월30일 완공으로 기증식을 갖게 됐다.

박병종 군수는 “사랑의 집이 탄생되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특히 1600여만원을 자원봉사해주신 보금자리나눔봉사회 김동준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수혜자인 강병인씨에게는 큰 사랑이 담긴 집인 만큼 행복한 가정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랑의 집을 기증받은 강병인씨는 “노모와 깨끗하고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고흥군 산하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고흥군은 올해도 “천 사랑의 집 짓기”사업을 계속 실천하여 저소득 가정에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기부문화를 정착하여 함께 가는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