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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재벌개혁 통해 경제민주화 이룰 것”

최봉석 기자 기자  2012.01.17 11: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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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는 한명숙 대표 공식 홈페이지.
[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17일 “99% 보통 사람 다수를 위한 경제민주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시장의 탐욕을 견제할 브레이크를 만들겠다. 재벌개혁은 그 핵심”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KBS1 라디오 등을 통해 중계된 라디오연설에서 “과도한 경쟁, 그리고 1% 소수를 위한 성장지상주의와 시장만능주의가 만들어낸 양극화의 상처를 보듬어 안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모든 자원을 사람에게 투자하는 보편적 복지국가를 만들겠다”면서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이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성장의 동력이자 사회적 투자”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는 민주통합당의 핵심 정책”이라며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 대표는 특히 “설날을 앞두고 물가는 치솟고 전세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청년실업의 고통에 저의 마음도 무겁다”면서 “이제 정책의 모든 목표는 국민의 삶의 문제를 푸는 것이며 1% 소수를 위한 정책이 아닌, 99% 국민을 위한 정책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정치권은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소홀하고, 권력에만 몰두해 정치가 국민을 많이 힘들게 했다”고 전제한 뒤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생활정치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따뜻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치를 하겠다”면서 “상처를 어루만지고 서민의 아픔을 보듬고 나갈 따뜻한 어머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