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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수는 국립광주박물관과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과의 협업이 이루어진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광주광역시 소재 초·중등교원 4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집중 교육하여 박물관의 교육적 기능과 학교 교육과의 유기적 연계를 달성하는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지난 9일(월)부터 17일(화)까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진행된 교원연수의 프로그램 내용은 ‘신창동 유적과 남도의 고고학’(조현종, 국립광주박물관장), ‘고인돌과 세계문화유산’(이영문, 국립목포대학교 고고학과 교수), ‘영산강 유역의 고분문화’(임영진, 전남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신라고분과 금관’(함순섭, 국립대구박물관장), ‘교과서 속의 불교미술’(최선주,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선각국사 도선과 광양 옥룡사’(최인선, 순천대학교 사학과 교수), ‘고려청자와 강진’(윤용이,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인물로 본 호남 -임진왜란 중 호남의병을 중심으로’(김동수,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 ‘조선의 진경산수’(이태호,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윤두서 자화상을 통해본 한국의 초상화’(이수미,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 학예연구관), ‘나의 사랑, 녹우당’(윤형식, 고산 14대손, 해남윤씨 종손), ‘우리 고장 문화 유적 답사’, ‘국립광주박물관 전시실 학습’ 등 전공·주제별 특성에 맞는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의와 함께 현장학습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문화사회에 부응하는 전통문화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이해를 도모하였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초·중등교원 박물관 문화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이 갖는 유물의 발굴, 보존, 연구, 전시, 교육 기능을 두루 습득하여 올바른 역사인식과 전통계승을 통한 명확한 교육관을 확립하고, 학교교육에서 필요한 박물관 연계 교육 능력을 신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아울러 이번 연수에 참여한 초·중등교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으로 이루어낸 수료를 축하하며, ‘초·중등교원 박물관 문화 연수’교육 프로그램이 공교육 현장에서 박물관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