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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수 前 수석부대변인, 순천 국회출마 선언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1.16 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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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수 예비후보가 16일 순천시의회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이평수 전 민주당 수석부대변인(51)이 고향인 전남 순천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수석부대변인은 16일 오후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4.11 총선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아 현안인 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는 물론 농촌.농업.농민 등 농생명 문제와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남북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순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 전 수석대변인은 "동천(東川)의 물이 유유히 순천만으로 흐르듯 순리와 상식의 이치를 따르려는 것이 순천의 질서이고 정서이다"며 "그러나 순천 정치는 비상식적인 일들이 매우 태연하게 벌어지는 현실로 때로는 눈을 감고 외면하고 싶은 심정이 민심의 현주소다"고 진단했다.

이 전 수석부대변인은 또한 "4.11은 국회의원과 순천시장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날로 순천만정원박람회를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약속을 믿은 시민들은 매우 당황스럽다"며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기본에 충실한 순천의 민주시민들은 마음을 둘데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작년 4.27 재보선때 수십년 애정을 쏟은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자 흔쾌히 시민들은 대의명분을 따랐다"면서 "야권연대에 힘을 실어주었지만 기라성같은 인재을 잃었는데 또 다시 이번 총선에서 양보를 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이 전 수석부대변인은 "이평수는 미력하지만 민주정부 10년간 온몸을 다해 궂은일 마다않고 헌신해 왔고, 지난 몇년간은 우리지역의 낮은 곳에서 묵묵히 일해왔다"며 "광양만권 도시통합을 위한 중장기적인 틀과 공감대를 형성해 경쟁력을 갖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는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평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순천고를 졸업한뒤 서울대학교 중어중문과와 런던정경대학원 석사를 마친 후 서울경제신문과 한국일보 경제부 기자, 청와대출입기자 등을 지냈으며,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하다.

이로써 순천 국회의원 후보는 통합진보당 김선동 현역의원에 대항해 민주통합당에서는 노관규.김영득.이평수 후보 등  모두 4명이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