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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럼 담벼락'은 15일 오후 대학로 소극장에서 '문화대국을 향한 유쾌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모임을 갖고, 인터넷 선거운동이 상시허용된 올해를 'SNS문화 대중화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포럼은 성명을 통해 "2012년은 국내적으로는 87년체제이후 새로운 정치지형을 이룰 총선과 대선이 있으며 북한이 김정은 체제출범으로 불안정한 상황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중요한 해"라면서 "이같은 상황에서 독단적 주장이나 인신공격, 허위사실 등으로 선의의 SNS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럼은 △ 해킹이나 핵티비즘(hacktivism : 정치,사회적인 목적을 위해 자신과 노선을 달리하는 정부나 기업,단체 등의 인터넷 웹사이트를 해킹하는 일체의 활동이나 주의) △ 개인정보유출과 재산권침해 △ 과장이나 왜곡, 허위정보 유포 △ 폭언과 인신공격 △ 스팸 또는 도배질 △ 남의 ID도용 또는 허위 ID △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중독 △ 가상인맥에 대한 지나친 집착 △ 이성이나 특정집단에 대한 스토킹 △ 편협된 극단적 사고와 평상심 상실 등에 대한 자정노력 등을 대표적 문제로 꼽았다. 이어서 대책 마련 노력을 다짐했다.
포럼은 아울러 SNS관련법규의 개선 등에 대한 토론회와 세미나도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포럼에는 이상철 전 서울부시장과 김기선 전 강원도부지사, 차재원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우리문화연구원 손정아 원장과 매헌공헌추진위원회 허준혁 위원장 등 문화계 인물들도 뜻을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