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유통업계, 막판 '설특수' 총력전 돌입

프리미엄 선물세트 할인판매 및 이색 마케팅 등으로 고객몰이 나서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1.16 11:34:4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유통업체들이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일주일여 남여두고 설 특수 경쟁에 접어 들었다. 각 사별로 명절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할인가에 선보이는가 하면 이색 마케팅을 통해 '설 특수 고객 잡기'에 나선 것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선물세트를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 신한, 현대, 삼성카드와 연계해 해당 카드로 결제시 20여개 설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3년 묵은 천일염으로 간한 알배기 굴비3호(10마리/1.1kg)’, ‘롯데 한우갈비세트(냉동/0.8kg*3개)’, ‘섬진강변 사질양토에서 재배한 하동배(12개이내)’등을 20%,‘롯데햄 흑마늘 로스팜1호(200g*9개)’와‘아모레 다화 L5호’는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한, 불필요한 포장재를 간소화함으로써 가격을 낮춘 20여개 ‘포장재 간소화 세트’도 선보인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띠지를 제거하고, 박스 내 상품 고정용 포장재를 스티로폼에서 보다 얇은 폴리에스테르 재질로 변경했으며, 겉 포장재를 2개 박스로 이뤄진 ‘덮개형’에서 1개 박스로 제작된 ‘일체형’으로 개선해 포장재 비용을 40% 가량 절감했다.

오는 23일까지는 버려지는 포장재를 줄여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포장재 수거 캠페인’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원클릭 차례상, 맞춤형 세뱃돈 상품권 제작 서비스 등 이색 설 서비스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우선 인터넷쇼핑몰에 구현된 차례상 이미지에서 고객이 필요한 품목을 클릭하면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인 원클릭 차례상을 통해 총 1300여가지 차례 관련 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은 2시간 단위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받아볼 수 있다. 배송비는 31일까지 구매금액에 관계 없이 1000원이다.

또 고객들이 상품권에 가족사진이나 새해 덕담 등을 넣어 개성 있는 세뱃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세뱃돈 디지털상품권’ 제작 서비스도 선보였다. 고객이 선호하는 이미지로 제작된 상품권은 충전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홈플러스 제휴처 및 상품권 제작 시 티머니 교통 기능을 추가하면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우체국 EMS를 통해 배송할 수 있는 ‘해외 배송 서비스’, 한우 등을 고객 취향에 맞게 세트로 꾸밀 수 있는 ‘안심한우 맞춤세트’ 등도 선보이고 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최고급 한우를 엄선해 만든 갈비세트인 ‘쇼킹한우갈비’를 단 하루동안 20만원 상당의 시중가보다 약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1번가 ‘쇼킹한우갈비’는 갈비로만 800g짜리 3팩 구성으로 총 중량은 2.4kg이다. 17일 오전 11시부터 횡재특가 코너를 통해 1100개 한정, 선착순 판매된다.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3% 즉시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구매는 1인당 1세트로 제한한다.

강강술래는 오는 18일까지 약 20여종의 선물세트를 최대 49%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