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이 알파멧의 아리따운 글꼴을 담은 ‘아리따 3.0’을 16일 발표했다. 아리따 3.0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기존에 개발해 배포중이었던 아리따 한글 글꼴을 세련되게 다듬었으며, 영문 글꼴을 새롭게 개발해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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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라는 이름은 시경(詩經)의 ‘아리따운 아가씨 요조숙녀(窈窕淑女)’에서 따온 사랑스럽고 아리따운 여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아리따 글꼴은 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내 기업소개 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아리따 영문 글꼴은 한글 글꼴 개발 당시 중점을 둔 사항인 글꼴 고유의 아름다움과 손글씨의 맛을 살리는 것에 대해 영문 글꼴 자체의 완성도를 높여 하나의 독립된 본문용 글꼴로 널리 활용될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뒀다. 아리따 영문 글꼴은 thin, light, medium, semi-bold, bold 5개의 자족으로 구성해 다양한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글 글꼴도 영문 글꼴에 맞춰 기존 4개의 자족에 아리따T(thin, 주석 및 소책자용)를 추가적으로 개발했다. 더불어 이전에 개발한 모든 자족에 수작업 힌팅(hinting, 윤곽선을 보정해 출력 결과물의 품질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해 모니터와 출력물에서 더욱 정확하고 깔끔하게 표시될 수 있도록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속적으로 아리따 글꼴을 개발해 현재 개발 완료한 돋움(고딕)체적 느낌을 지닌 글꼴과 더불어 바탕(명조)체적 느낌을 지닌 글꼴도 추가로 개발해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