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국의 주요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중국경기 흐름과 통화긴축 완화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상반기에 은행 지급준비율 조정은 한두 차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해 10월말에 전격적으로 지급준비율을 3년 만에 인하한 데 이어 춘절 전후에 추가적인 지급준비율 인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이코노미스트는 16일 상반기 중 지준율은 한두 차례 조정을 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이코노미스트는 “높은 소득증가와 건설투자 증가를 고려할 때 12월에도 소비와 고정자산투자가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4/4분기 수출도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내 4/4분기 경제성장률은 8.7% 내외로 예상되고, 이럴 경우 2011년 중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9.3%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로재정문제, 중국의 부동산시장의 버블붕괴 우려 등으로 중국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크지만, 여전히 중국경제는 연착륙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