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LG전자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한달동안 임직원을 대상으로 ‘LG전자 10대 뉴스’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이 설문에는 2,605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각자 3개씩의 아이템을 선정했다.
설문 결과 초콜릿폰이 국내외서 히트를 친 것이 1,070명(41.06%)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으로 첫번째 뉴스에 올랐다. 블루오션경영 선포, 신소재 신개념 제품 출시, 디자인경영 성과, PDP 패널 세계 1위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에서 주목할 점은 제품 자체로서 뉴스가 된 것이 임직원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점이다. 초콜릿폰을 비롯해, 스틸 소재의 샤인폰, 과감한 디자인을 채용한 ‘아트 디오스’, HD급 60인치 싱글스캔 PDP모듈, 풀 HD LCD TV 등 지난 한해 LG전자의 이름을 빛냈던 제품들이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최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고객의 감성에도 어필할 수 있었던 제품이 성공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또 해외에서 잇달아 최고기업으로 선정되고, 가장 큰 시장인 북미지역에서 언론과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는 등 해외발 뉴스도 주목을 끈 한해였다. LG전자가 올해 해외법인을 국내기업 최다수인 80개로 늘리고 해외법인관리팀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경영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9월 러시아 최초의 가전공장을 준공한 것도 10위 안에 들었다.
임직원이 뽑은 LG전자 10대 뉴스
1.LG 초콜릿폰, 국내외서 히트(41.06%)
지난 2005년 11월 출시된 초콜릿폰이 출시 1년여 만인 12월초 730만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초콜릿폰은 ‘블랙라벨’로 대변되는 감성 트렌드를 앞세워 GSM 오픈 마켓을 비롯, 전세계 시장서
LG휴대폰 사업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2. '이기는 LG전자'를 위한 블루오션 경영 선포(39.24%)
LG전자가 2006년을 ‘블루오션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블루오션경영’이란 과거와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여 수익성을 높이고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경영방식이다. LG전자는 2010년까지 매출 2배, 이익
2배, 주주가치 2배 달성을 목표로 하는 ‘2BY10’ 슬로건을 발표했다. 8월에는 블루오션 혁신학교가 오픈,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기여했다.
3. 신소재, 신개념 제품으로 시장 선도(29.3%)
LG전자는 올해 블루오션 경영에 맞춰 신소재, 신개념의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올 10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적용한 혁신적 디자인의 신제품 ‘샤인(SHINE)’ 을 선보여 제 2의 초콜릿폰 돌풍을 예고했으며,
가전 제품에 ‘아트’의 개념을 도입한 ‘아트 디오스’ 역시 한층 고급스러워진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4. 4대 디자인 핵심역량 담은 ‘디자인 경영’ 선포(24.67%)
LG전자가 6월 15일 디자인을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디자인 경영’을 선포했다. LG전자는 컨셉, 스타일, 사용성, 마무리 등 4대 디자인 핵심 역량을 선정해 집중 육성키로 했다. 06년은
‘디자인 경영’ 선포 이후, ‘레드닷 디자인’ 최고 디자인팀상 수상 및 ‘iF 디자인’상 21개를 휩쓸며 디자인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 한
해였다.
5. 디스플레이기술 분야 기술력 과시(20.69%)
LG전자가 PDP업계 처음으로 HD급 60인치 싱글스캔 PDP모듈 개발에 성공해
최정상급의 PDP 기술력을 세계에 보여줬다. 이는 경쟁력과 화질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의미있는 쾌거였다. 또한 풀 HD급 37/42인치
LCD TV를 출시해 국내 최초로 풀 HD LCD TV 전 라인업(37/42/47/55인치)을 구축하기도 했다.
6. 해외서 잇달아 최고 기업으로 선정(10.76%)
글로벌 시장서 활약하고 있는 LG전자가 현지 유력 언론들로부터 호평 받으며
'프리미엄 LG'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브라질, 카자흐스탄, 남아공,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 호주 등 국가에서 잇달아 최고
기업상을 수상했다.
7. 북미지역서 언론과 소비자들의 호평(10.43%)
올 한해 북미 시장에서의 LG전자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됐다. 트롬 세탁기는
미국 소비자 조사기관의 양대 산맥인 컨슈머리포트지와 JD Power에서 1위를 차지함으로써 미국 최우수 제품으로 인정받았고, LG 휴대폰도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06년 미국 사용자 조사 보고서’에서 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되는 등 북미지역 내 LG전자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8. 전 사업장 동시 참여한 사회공헌 활동 활발(10.43%)
올해는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했던 해였다. 노경이 공동으로
평창군 속사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임직원들이 직접 수해복구에 참여했고, 한해 동안 김장담그기, 사랑의 집짓기, 헌혈 캠페인,
정보나래활동, 이동전자교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행사를 전개했다.
9. PDP 패널 판매량?매출액 세계 1위(7.78%)
LG전자가 올해에도 PDP 패널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세계
1위 달성은 지난해 9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 A3 1라인의 지속적인 수율 향상과 지난 9월 A3 2라인의 본격 가동으로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평판 TV 판매 호조로 LG전자는 올해 국내 TV 매출 1위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10. 국내 전자업체 최초 러시아 생산 공장 준공(7.28%)
9월 5일 LG전자가 국내 전자업체로는 최초로 러시아 모스크바
루자지역에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총 15만평의 부지 위에 제품생산동 2동, 부품생산동 2동 등 건축면적 2만 5천평 규모의 공장이 갖추어짐에
따라 본격적인 PDP, LCD TV등 디지털 TV 제품 및 홈씨어터, 세탁기, 냉장고 등 제품 생산이 이뤄지고 있어 물류비 절감, 관세 절감 등
효과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