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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정연주 전 KBS 사장, 즉각 복직해야”

최봉석 기자 기자  2012.01.13 11: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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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은 이명박 정권 출범 직후 배임혐의로 물러났던 정연주 전 KBS 사장에 대해 법원이 무죄판결을 확정한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유정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정연주 전 사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환영하며, 공정보도와 신뢰회복을 위한 MBC기자회의 의로운 투쟁을 지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연주 전 사장 해임의 명분으로 내세운 배임혐의가 부당했다는 것이 드러난 이상 정 전 사장의 즉각적인 복직을 촉구한다”며 “이번 판결로 그동안 이명박 정권이 추진해 온 방송장악음모가 얼마나 불법부당한 것인지 거듭 확인하게 되었다. 정말 못된 정권”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권 언론장악의 선봉장이었던 최시중 위원장은 비리 의혹에 휘말려 꺼져가는 성냥불 같은 신세가 되고 말았다”면서 “그런데도 아직까지 그 성냥불을 믿고 잘못된 환상에 젖어있는 MBC 경영진의 대오각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