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상장법인 중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완료하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회사가 주주에게 지급하는 주식매수청구대금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완료하거나 진행중인 84개사는 전년 대비 21.5% 감소했으나,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액은 1540억원으로 지난해 528억원으로 19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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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법인은 에스에스씨피가 영업양도로 118억원, 동양매직이 동양메이저와 합병으로 111억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증권시장의 침체 등으로 전년 대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회사 수는 감소했지만 주식매수청구대금이 증가한 것은 펀드의 만기연장 및 대형사간의 합병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