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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유행할 웨딩드레스 스타일은

이혜민 기자 기자  2012.01.12 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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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해를 맞이하면서 가장 설레는 사람들 중 하나가 다가오는 봄에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들일 것이다. 소한이 지나서도 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올 봄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은 찬바람을 뒤로 한 채 결혼준비에 한창이다.

결혼 준비과정 중 예비신부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평생 단 한번 입을 웨딩드레스다. 눈부신 미소만큼이나 신부를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형형색색 봄꽃 사이에서 빛나는 순백의 웨딩드레스이기 때문.

예비신부들이 좋아하는 웨딩드레스의 트렌드는 어떤 스타일인지 수제 명품 드레스와 수입 명품 드레스로 유명한 봄바니에 웨딩 장준영 대표를 통해 알아보자.

2012년 웨딩드레스를 이끌 트렌드는 레이스와 시스룩이다.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이 입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일으킨 일명 '미들턴 웨딩드레스'는 영국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의 수석 디자이너 사라 버튼의 작품이다. 

꽃무늬 레이스의 긴팔 소매가 포인트인 이 드레스는 고전적이지만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게 특징인 웨딩드레스이다. 작년 케이트 미들턴 결혼식 이후부터 시작된 레이스 드레스 붐은 올 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레이스 웨딩드레스에도 다양한 라인의 드레스가 존재하는데, 지난 겨울 결혼식을 올린 한 인기배우의 결혼식에서도 신부가 이너라인의 레이스 드레스를 입어 큰 이슈가 됐다. 올 봄 역시 가장 트렌디 한 드레스 중 한 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에는 벨라인과 머메이드 라인이 강세였다면 올해에는 좀 더 슬림해진 A라인과 이너라인의 드레스를 찾는 신부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본적인 튜브톱 스타일의 드레스에 질린 신부들이 새롭게 찾는 스타일은 어깨와 팔을 감싸는 스타일의 드레스이다.

   
 
여러 스타들의 결혼식에서도 팔을 감싸는 드레스를 입어 올해의 트렌드 임을 확인 시켜줬다. 또한, 2012년엔 로맨틱한 드레스들 역시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재들은 더욱 가벼워지고, 장식감 또한 가벼워진 드레스들이 유행할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유명 배우가 결혼식때 입은 벨라인 드레스의 경우, 상체는 깔끔한 솔리드 페브릭을 사용했고 스커트 부분에만 포인트를 줘 자잘한 꽃장식이 사랑스럽게 표현되었다. 이 또한, 이번 해의 트렌드로 보여지며 상, 하체에 모두 장식을 주기 보다 스커트에만 집중적으로 화려한 장식감을 넣었다.

봄바니에 장준영 대표는 "봄의 상징인 신부들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변화가 최근 웨딩업계 최고 화두"라며 "고급화, 세련미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