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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 인파, 21일 절정 이룰 듯

귀성교통편, 승용차-고속버스-기차 순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1.12 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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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설날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고, 연휴도 22일~24일로 앞에 토요일을 붙여도 4일밖에 쉴 수 없어 귀성∙귀경길에 더욱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설날 연휴 동안 꽉 막힌 고속도로를 피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일정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남녀 1167명을 대상으로 ‘설 귀성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66.1%가 귀성 계획이 있으며, 귀성은 21일인 토요일이 40.5%로 가장 많이 조사됐다.

   
사람인에 따르면, 이번 구정 귀성길은 다음주 토요일 21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됐으며, 귀경길은 설날 다음날인 24일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설 전날인 ‘22일’이 23.7%, ‘20일 이전’ 19.1%, 설날 ‘23일’ 14.9%, ‘24일’ 1.3% 등의 순이었으며, 결혼 여부에 따라서 귀성계획을 살펴보면, 기혼이 73.5%로 미혼 61.6% 보다 11.9%p 많았다.

귀성 교통편으로는 ‘승용차’가 65%로 단연 높았고, 이어 ‘고속버스’ 20.6%, ‘기차’ 10.6% 로 조사됐다.

귀경일은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인 화요일이 51.1%로 가장 많았고, 설날인 ‘23일’이 33.5%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25일 이후’ 8.7%, ‘22일’ 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귀성을 하는 이유로는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건 당연해서’가 80.5%로 절대적으로 많았으며, 이외에 △친척들이 다 같이 모일 일이 많지 않아서 17% △부모님이 원하셔서 12.5% △명절을 홀로 보내고 싶지 않아서 7.9% △특별히 할 일이 없어서 7.1% △나중에 잔소리 듣기 싫어서 7% 등이 있었다.

반면, 귀성 계획이 없는 응답자 396명은 귀성 하지 않는 이유로 ‘취업 및 이직 준비 중이라 부담되어서’가 21.7%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가족, 친지들이 역귀성 해서 18.9% △지출액이 부담되어서 14.1% △연휴 동안만이라도 마음 편히 쉬고 싶어서 14.1% △어른들을 뵙기 부담되어서 13.9% △공부/업무 등 해야 할 일이 많아서 12.1% △귀성길 교통 혼잡을 겪고 싶지 않아서 11.6% △연휴가 너무 짧아서 10.9%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설 연휴에 연차를 사용하는 직장인은 24.7%였고, 연차일수는 ‘1일’을 사용한다는 의견이 57.2%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