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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둔 서울시·구 비리근절 집중감찰

13일~25일, 시 전 기관 대상으로 대대적인 집중감찰 실시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1.12 16: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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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는 지난 연말연시에 이어 직원들의 공직기강이 해이해지기 쉬운 설 명절을 맞아 서울시 전 기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집중감찰에 나선다. 시·자치구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감찰은 1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는 최근 혁신적인 인사를 통해 ‘희망서울’을 향한 기틀이 마련됐다고 보고, 그 일환으로 비리근절 고강도 집중감찰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황상길 서울시 감사관은 “비리근절에는 중단이 있을 수 없다”면서 “깨끗한 시정 구현과 정착을 위해 지난 연말연시 특별감찰에 이어 이번 설 명절에도 부조리와 비리가 발 붙힐 수 없도록 감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감찰기간 도중 적발되는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직위여하를 불문하고 징계양정 최고기준으로 엄중 문책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 이상 금품·향응 수수시에는 공직에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 등을 적용해 비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감찰반은 시 자체인력 20명과 자치구 지원인력 25명 등 총 15개반 45명으로 편성해 시·구 합동으로 시 본청 및 본부·사업소는 물론 자치구, 공사, 투자출연기관 등 전 기관에 이르기까지 현장 감찰활동을 하게 되며 교차점검 형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감찰반은 현금·상품권·선물 등 직무관련 금품 수수행위, 직무관련 향응수수, 공직자의 품위손상 행위, 근무시간 중 유희장 출입 등 근무태만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