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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그룹 글로비스, 순천·여수율촌에 투자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1.12 15: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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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가 전남 광양만권내 율촌산단에 150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짓는다. 바다를 매립한 율촌산단은 여수와 순천지역으로 행정구역이 나뉘어져 있다. 율촌산단에는 이미 현대하이스코(현대강관) 공장이 가동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광양만권경제청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센터 운영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글로비스는 율촌1산단 1만3437㎡(약 4000평)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 연매출 5조원대의 기업으로 현대차 그룹내 물류업무을 도맡고 있다.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업인 MPC율촌전력(대표자 양짜오)도 추가로 율촌1산단 2만2000여평(7만2000㎡)의 부지에 총 9489억원을 증액 투자할 예정이다. MPC율촌전력은 한해 매출 3700억원을 올렸다.

포스코, 한진중공업, 신일본제철 등에 밸브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엠티에스도 향후 미국, 유럽 등 수출확대 계획에 따라 사업장 증설을 위해 율촌산단에 투자하며, 세계 3대 발명품전시회에서 기술환경부문 금상을 수상한 첨단기술 보유기업 썬테크도 투자를 결정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4개 기업은 총 9726억원을 투자해 227명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돼 광양만권 여수.순천.광양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