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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3D업체 268억 투자유치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1.12 15: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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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주)WMC 정영아 실장, 주)에이스엠이 이용규 3D감독, 광주시 노희용 문화관광체육정책실장, 주)에이스엠이 전양원 대표, 강운태 광주시장, 주)비엔티솔루션 김계영 대표, 주)WMC 김기봉 대표, 주)씨텍 정태영 대표, 광주시 정여배 문화산업과장

[프라임경제] 광주시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운태 시장과 (주)에이스엠이, (주)비엔티솔루션, (주)WMC사의 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268억원 투자와 이에 따른 고용효과도 4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를 지정받아 파격적인 감세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제도적 기반 마련과 함께 최첨단 랜더팜과 스튜디오를 갖춘 CGI센터의 개관에 따른 유치활동의 성과로 보인다.

(주)에이스엠이(대표 전양원)는 2003년 설립해 멀티미디어, 영상, 홀로그램, 3D컨버전 등 4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연세대, 전주대 등 8개 국내대학에 학습정보관을 구축하고, 2010년도에는 미국 현지법인인 에이스픽처스를 설립해 3D컨버팅 사업을 추진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비엔티솔루션(대표 김계영)은 웹3D 기술을 바탕으로 위성영상 및 항공사진 처리분석, DB구축 등을 지향하는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자체개발한 웹3D GIS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통계청 등 10여개기관의 디지털항공사진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 2010년 G20 정상회담에는 3차원 경호지리정보시스템을 납품해 크게 호평을 받은바 있다.

(주)WMC(대표 김기봉)는 국내 다수의 광고 및 VFX를 제작하였고, 일본과 20억 규모의 애니메이션 제작과 한중 합작 3D애니메이션을 기획 중에 있다. 또한, 미국 헐리우드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전문가를 채용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4편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3D 전문회사이다.

광주시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유치를 위해 오는 3월에는 수도권 기업유치 설명회와 150억원 규모의 ‘아시아문화산업투자조합’ 펀드를 상반기에 결성해 창의력과 기술력은 있으나 재정이 열악한 기업과 광주시로 이전기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운태 시장은 MOU 체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말 CT연구원의 기반이 될 주관 연구기관으로 광주과학기술원이 선정됨으로써 우리지역이 명실상부한 문화콘텐츠 허브도시로서 확보한 발판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면서, “여러분이 선택한 광주에서 기업 활동이 후회되지 않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라고 말했다.